우물목고개에 얽힌 사연 우물목고개에 얽힌 사연 12.06.02 우물목고개 : 천안시의 동남구 북면 납안리와 입장면 호당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이곳에 조선조때 정항원이 있었으며 승천에서 응원리로 넘어가는마루터이다. 고개마루에 좋은물이 나는 샘이 있어 오고가는 사람이 쉬어 갔으며 과거보러 가는 나그..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소나무와 옆둔재 도로와의 조화 소나무와 옆둔재 도로와의 조화 12.06.02 진천백곡 간월리 옆둔재를 지나는 34번 국도가, 벌목됨에 따라 시원하게 보이고 - 소나무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벌목임에도 불구하고 소나무만은 남겨 놓아 너무 고맙게 생각된다 우리 민족과 함께했던 소나무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런 ..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석남사의 목탁소리를 들으며 석남사의 목탁소리를 들으며 12.06.02 금북2구간 이제 세벽공기가 차갑다는 느낌보다는 시원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석남사 방향에서 목탁소리가 잠시 바람따라 와서, 머뭇거리다 바람따라 사라지고... 그만큼 정맥길이 낮다는 것일 게고, 그만큼 우리는 사람사는 냄새를 맡으며 걷..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한남금북정맥을 마치면서 한남금북정맥을 마치면서 13.10.06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물론 정맥 길 중에서는 짧은 편에 속하는 한남금북정맥이지만 그래도 반년을 넘게 함께 했으니 이 또한 결코 짧다고 만은 할 수 없다. 어린 단종을 폐위시키고 하늘의 무게만큼이나 마음 한가득 짐을 안고 살기엔 삶이 무거웠던지 ..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가을비보다 더 조용히 다가온 한남금북정맥의 추억들 가을비보다 더 조용히 다가온 한남금북정맥의 추억들 10구간을 마치며 추억들이 되 살아나는 시간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오늘 행복했다고 생각했다면... 지금 이 순간도 금새 지나고 나면 과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느 날 갑자기 또 다시 지금 이 순간을 떠 올릴 수 있기를 ..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가을비 속, 음성 금왕면의 위상을 보다 가을비 속, 금왕면의 위상을 보다 13.09.29 한남금북정맥 10차 내곡리마을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맺힌다고 했던가? 모처럼 내리기 시작하는 가을비 밤부터 시작된 가을비가 한남금북정맥을 시작하는 마음이 스산하기만 한데... 어차피 내리는 가을비는 피할 수 없는 노릇이고 이왕이면 즐겨..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고개는 우리내 이야기이다 고개는 우리내 이야기이다 한남금북정맥 9구간을 마치며 우리가 굽이굽이 한 굽이를 넘 듯 산을 넘어갈 때 마다 만나게 되는 고개 얽히고설킨 애환과 그 애환이 만들어 내는 우리내 이야기 지금의 기준으로는 이해가 될 수가 없는 전설까지도 우리내 이야기로 품고서 오롯이 간직하고 있..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음성꽃동네 옆을 지나며 음성꽃동네 옆을 지나며 13.09.15 약 15년 전 직장에서 이 곳 음성 꽃마을에 봉사 차 들렸을 때 헉! 첫 느낌이 왜 이리 넓은 땅이 필요하지? 내가 빌어먹을 힘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했던 최귀동 할아버지의 말씀에 감동받아 시작했다는 이 시설에 빌어먹는 게 아니라 돈 먹는 하마와 같은 넓..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한여름 나무의 생존법 한여름 나무의 생존법 한남금북정맥 9구간 한여름날 걸으며 우리가 무더위와 폭염속에 길어지는 더위를 탓하고 잠못이루는 밤을 지세우며 무더위를 탓하면서 그래도 인간들은 인간들의 이기품인 에어컨의 바람에 의지하여 유래 없는 전력난을 어렵게 넘기는 사이 대자연의 품에 살아숨..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열매의 달, 음성땅으로 가다 열매의 달, 음성땅으로 가다 13.09.15 한남금북9구간 우리가 가을을 결실의 계절이라고 한다. 그래서 초보산꾼이 계속 매달 인용하고 있는 우리말 달력에서도 열매의 달이라고 명명했다. 하늘이 주신 뜨거운 여름, 우리는 이를 이용 오곡백과가 잘 익어가도록 정성을 다해 가꾸어 왔다. 그..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