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4 99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삶이다.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삶이다. 목은 이색李穡이 처음 원나라 조정에 들어갔을 때, 그곳 문사가 그를 얕잡아 보면서 조롱하였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잔 들고 바다에 들어오니 바다 넓은 줄 알겠구나.” 이 말을 들은 이색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인간에게는 오직 단 한 번의 삶이 있을 뿐,

인간에게는 오직 단 한 번의 삶이 있을 뿐, 살아갈수록 삶이 어렵다. 삶이 어렵다는 것은 진실로 삶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이 여러 갈래라서 그런지도 모른다. 이리저리 뻗은 길과 같이, 산의 능선이나 경계선 같이 아니면 삶이 더 진전될수록 마음이 더 여러 갈래로 나뉘기 때문..

욕심과 집착을 떠날 때 지혜가 생기는 것,

욕심과 집착을 떠날 때 지혜가 생기는 것, “부처님께서 왕사성 죽림정사에 머무르고 계셨다. 그때 제자 중에 바칼리라는 비구가 깊은 병에 걸렸다. 그 소식을 들은 부처님이 그가 머무는 도공의 집에 찾아가 바칼리의 머리를 짚고서 위로하셨다. “바칼리여. 그대로 있거라. 병은 좀 차..

세상에서 가장 가기가 힘든 길, 그러나 가야 할 길,

세상에서 가장 가기가 힘든 길, 그러나 가야 할 길, “특수한 것에서 일반적인 것에 이를 수 있다. 일반적인 것에서 특수한 길에 이르는 길은 없다.” 역사학자 랑케의 글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바다를 향해 가야만 길은 아름다운 것이다.” 생텍쥐페리의 글이..

인생의 의미는 슬픔일까? 기쁨일까?

인생의 의미는 슬픔일까? 기쁨일까? 열세 번째 <길의 날> 길 축제를 마치고 무거운 마음으로 들어선 방, 내가 집을 나서 기 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를 맞는다. 여기 저기 널려 있는 책들, 옷가지들, 이틀 동안 비운 그 자리에 내가 두고 간 슬픔이 그 때 그 시간 그대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