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령에서 작가가 보고자 했던 것도 우리의 눈으로 보는 것과 똑 같다 창수령에서 작가가 보고자 했던 것도 우리의 눈으로 보는 것과 똑 같다 창수령으로 떠나 7구간 낙동정맥길 창수령으로 오르는 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이문열 작가는 아마 저 산길을 따라 오면서 소설 마지막 부분을 나름대로 그리면서 올라 왔으리라 우리가 낙동정맥이라는 산길을 목..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봄이 오는 소리에 기대를 건 가벼운 겨울 산행 봄이 오는 소리에 기대를 건 가벼운 겨울 산행 창수령으로 떠나 7구간 낙동정맥길 약간 비가 내린다는 예보와 달리 다행히 약간의 눈발이 날리는대 - 아래 삼승령으로 가는 길에 아직도 눈이 그대로 쌓여 있다 겨울이면 우리는 언제나 등로에 수북이 쌓여 있을 눈을 걱정하며 일기예보에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3.1절에 떠나는 낙동정맥길 3.1절에 떠나는 낙동정맥길 14.03.01 7구간 산과 들에 물을 머금은 새싹들이 하나 둘 인동초의 겨울을 이기고 올라 온다는 물오름달 3월 지금 일본의 극우익화의 심화로 안하무인같은 행동과 독설을 퍼붓고 있고 일본 제국주의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지금, 이렇게 서슬퍼렇던 역사가 살아 있..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낙동정맥길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낙동정맥길 대체산행7차, 완주하지 못한 낙동을 마치며 명절을 끼고 있는 바람에 좀 길어진 만남의 시간들 기다린 시간만큼이나 만남의 기쁨도 두배였고 거기에 몸은 힘들지만 설경에 흠뻑 젖어 버렸던 낙동정맥식구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 오..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생활의 살점들을 짊어지고 있는 눈풍경 생활의 살점들을 짊어지고 있는 눈풍경 생활의 살점들을 어깨마다 지구의 무게만큼이나 짊어지고 있는 나무들을 배경으로 - 부산성 설원에서 소나무에 삶의 무게를 짊어지게 하고 있는 눈꽃을 보면서 걸으면서 시 한구절을 생각했다 명위식님의 "雪景"중에서 나무들은 어깨마다 // 지구..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한폭의 雪畵속 화폭에 여심의 마음까지 담다 한폭의 雪畵속 화폭에 여심의 마음까지 담다 14.02.16 7차 14구간 눈에 밀려 남쪽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렇게 놀면 童心인 것을... 눈이 보기 힘들다는 이 곳 경남 경주땅에도 모처럼 동해안 지방이라는 이유 하나로 설원이 만들어 졌다 유리알 처럼 맑은 은세계를 연상시키는 설..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길은 소통이다, 그러나 편향된 소통이 아쉽다 길은 소통이다, 그러나 편향된 소통이 아쉽다 영천과 경주의 경계에 있는 경부고속도로를 건너며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142달러에 불과했던 1967년 당시 국가 예산의 23.6%인 429억 7,300만원을 쏟아 붓은 대형국책사업이었던 경부고속도로 당시만 해도 자동차가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시샘달 2월 떠나는 낙동길 시샘달 2월 떠나는 낙동길 14.02.16 7차 14구간 눈에 밀려 남쪽으로...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번갈아 가며오며 우리 일상까지도 힘들게 하는 시샘달 2월 봄에 잎이 나오기 전에 오는 봄을 시샘하며 찾아오는 잎샘추위가 한달 먼저 기웃거려 이거 겨울 맞아? 산행때마다 느끼게 하더니 이른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떠나기전 설렘을 맛보지 못한다는 것이 그저 두러울뿐... 떠나기전 설렘을 맛보지 못한다는 것이 그저 두러울뿐... 아픈 발목을 잡고 낙동 6차길을 마감하며 마음만 앞서가지 말자고 하면서도 오직 산을 찾아 떠나고 또 떠나는 것이 목표인양 그렇게 산은 나의 편에서 언제나 있어주고 당연히 떠나면 반겨줄 것이라 생각하며 떠났던 산행길 지난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내가 아프다고 삶의 여정에서 용서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아프다고 삶의 여정에서 용서되는 것이 아니다 낙동6차 여정에서 14.01.19 백운산에서 본 가운데 저멀리 섬처럼 떠있는 일월산 조망 오르고 또 오르고 오른만큼 몸은 지쳐만 가는데.. 하지만 오른만큼 정상은 더 가까이 왔음을 희망을 가지고 싶다 이만큼 왔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