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넘어 선 사랑과 우정, 인연을 넘어 선 사랑과 우정, 연암 박지원 선생과 박제가, 그리고 유득공, 등과 오랜 친구를 나누며 좋은 문장을 <청장관전서>라는 전집으로 남긴 사람이 이덕무다. <전집> 중 ‘아정유고’에 그 당시 그가 친교를 나누었던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글이 실려 있다. 그 중 그의 조카..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3 2017.04.10
사람이 사람을 아는 사람 공부가 가장 어렵다. 사람이 사람을 아는 사람 공부가 가장 어렵다. 설 연휴 며칠. 하루의 잠시를 제하고는 방안에서 책과 보냈다. 읽다가 쓰다가 하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면서 혼자라는 것이 허전하면서도 일면 가득 찬 충만 이라는 것을 새삼 알았다고 할까? 혼자,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3 2017.04.10
남을 것도 잃을 것도 없는 이 세상을 사는 법, 남을 것도 잃을 것도 없는 이 세상을 사는 법, 한 세상을 다 살고 나서야 아는 게 있다. 물론 모르고 가는 사람도 있지만 말이다. 이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이 태어나 한 판 잘 놀다가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이 돌아간다는 것, 그것을 깨닫는 시간이 대개 너무 늦은 시간이다. “너..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3 2017.04.10
‘잃어버렸다’라고 말하지 말고, ‘돌려주었다.‘ 라고 말하라. ‘잃어버렸다’라고 말하지 말고, ‘돌려주었다.‘ 라고 말하라. 매번 그렇지만 외국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듣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듣는 말이 있다. ‘그곳은 소매치기가 많다.‘ ’도둑이 많다.‘ 가방은 꼭 앞으로 메라.’ “뒤로 메는 것은 어서 가져가라는 것이나 같다.“ 하루에도 ..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3 2017.04.10
정유년 새해 설날에 보내는 글, 정유년 새해 설날에 보내는 글, 설은 ‘설다.’ ‘낯설다‘에서 유래한 말로 한 해가 다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 해의 시작에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면서 덕담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행복하시라. 복 많이 받으시라. 건강하시라. 뜻하시는 일들..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3 2017.04.10
고향이 그리운 섣달그믐 새벽 고향이 그리운 섣달그믐 새벽, , 내가 전주에 정착한 것이 1980년 가을이었다. 이곳에 정착하고서 내 인생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스치고 지나갔는가? 그래서 그런지 내가 태어난 고향인 진안 백운에서보다 전주에서 더 많은 날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추억들이 켜켜이 쌓인 곳이 전..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3 2017.04.10
여행을 떠날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여행을 떠날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짧은 여행이거나 긴 여행이거나를 막론하고, 여행을 떠날 때는 여러 생각들이 교차한다. 가는 그곳이 유럽이건 동남아이건, 아니면 가까운 나라 일본이나 중국일지라도, 가기 전에 사전에 공부를 하고 떠나면 여행의 감동이 배가 된다. 그러나 떠나기 ..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3 2017.04.10
십 년을 같이 산 시어머니 성을 모른다. 십 년을 같이 산 시어머니 성을 모른다. 여행이라는 것이 그렇다. 어떤 곳을 가는 것도 중요하고 날씨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과 같이 가는 가이다. 여행을 통해서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 땅을 살다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견문을 넓히고, 세상의 진풍..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3 2017.04.10
긴 여정에서 돌아온 날 아침, 긴 여정에서 돌아온 날 아침, 집으로 돌아와 밀린 일을 처리해서 그런지 잠이 들지 않아 이런 저런 책을 보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창밖에 훤하다. 그렇지 곧 일어나 답사를 가야지. 그렇다. 이것도 시차라면 시차일 것이고, 내 마음 속에서 집에 돌아온 안도감 때문일지도 모른..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3 2017.04.10
떠난다. 떠난다. 떠난다. 어디로? 세상으로? 떠난다. 떠난다. 떠난다. 어디로? 세상으로? 열이틀의 일정으로 ‘떠난다.‘ 고 생각하니 이 생각 저 생각에 잠은 저만치 달아나고, 잠시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일어난 시간, 한 참 동안 나는 내 일터인 이 방안에서 탈출해서 이 곳 저곳을 방랑하다가 돌아올 것이다. 떠난다. 떠난다..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3 201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