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만나고 느끼는 소회, 여행에서 만나고 느끼는 소회, 떠난다는 것에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세상사를 잠시 잊고자 떠나는 사람도 있고, 익숙한 풍경에서 떠나 낯선 풍경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자 떠나는 사람도 있다. 글을 쓰기위하여 떠나는 사람도 있고, 요즘 사람들이 흔히 말하..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5 2017.11.23
열하에서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다. 열하에서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다. 만물은 가고 만물은 온다. 존재의 수레바퀴는 영원히 돌아간다. 한 사람의 인생도 그렇지만, 한 나라의 운명도 그렇다.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이라는 대중가요 노랫말 같이 돌고 돌아가는 그 반복에 인생의 묘미가 있다. <!--[if !supportEmptyParas]--&..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5 2017.11.23
태어나느라 바쁘지 않으면 죽느라 바쁠 수밖에 없다. 태어나느라 바쁘지 않으면 죽느라 바쁠 수밖에 없다. 밥 딜런을 좋아했고, 그래서 밥 딜런의 애인이었던 가수 존 바에즈와 삼 년쯤 사랑에 빠졌던 남자, 스티브 잡스,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내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나 자신이 정..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5 2017.11.23
매월당 선생을 만나러 청평사로 가며 매월당 선생을 만나러 청평사로 가며 가을이 선뜻 마음에 내려앉은 시절 춘천의 오봉산, 아니 청평산의 청평사로 매월당 김시습 선생을 만나러 가는 마음은 서늘하면서도 포근하다. 내 어린 날의 아련한 스승인 듯 싶은 매월당 선생, 항상 가까운 듯 먼 듯 내 곁에 계시는 선생은 어느 가..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2017.11.23
이름값을 하고 산다는 것, 이름값을 하고 산다는 것, 저마다 이름이 있다. 이름이 여럿인 사람도 있고, 호를 짓기도 하고, 작명가에게 가서 이름이나 호를 지어가지고 오는 사람도 있으며, 어떤 사람은 자까지 쓰는 경우도 있다. 자기가 쓰는 이름이 싫어서 이름을 개명하는 사람들이 날이면 날마다 늘어나는 시대..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5 2017.11.23
진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가온다. 진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가온다. 그렇게, 오래 살았어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그래서 난 데 없는 일을 당하면 당황하게 되고, 갈팡질팡 헤매다가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가끔씩 있다. 그래, 이 나이쯤이면 경험하지 않아도 터득해야 하는데, 경험하지 않은 것은 항상 가지 않..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5 2017.11.23
내가 나 자신이 되는 그 시간 내가 나 자신이 되는 그 시간 어느 때 문득 한 소식 한 듯싶은 때가 있다. 내가 이전의 내가 아니고, 또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온 몸이 새털처럼 가볍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 때는 잠시, 어느 새 내가 세속 깊숙이 들어가 이도 저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난 뒤의 ..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5 2017.11.23
노래 부르며 걸었던 대관령 옛길, 노래 부르며 걸었던 대관령 옛길, 길을 걸으며 노래를 부르면 같이 걷던 도반들이 나에게 말한다. “선생님은 항상 즐거우신가 봐요.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 “제가 즐거워 보여요?” “즐겁지 않으세요?” “저는 즐거울 때보다 우울할 때나, 마음에 쓸쓸함이 밀려 올 때 노래를 부..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5 2017.11.22
인생이 하룻밤 꿈과 같은데, 인생이 하룻밤 꿈과 같은데, 잠을 자면 꿈을 꾼다. 잠에서 깨어나면 그 꿈이 금방 실재했던 사실처럼 선명히 떠오르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아련한 안개 속같이 형체는 있는데, 그 모습을 제대로 찾을 수 없을 때가 있다. 인생 자체가 한 편의 영화 같기도 하고 하룻밤 꿈과 같아서 잠을 자..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5 2017.11.22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숫제 꿈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숫제 꿈이다. 깊은 잠이던가 아니면 얕은 잠이던가? 알 수 없다. 그 알 수 없는 꿈에서 깨어났을 때, 꿈인 듯 생시인 듯 분별할 수조차 없는 그 의식의 심연에서 조금씩 떠오르는 생각의 파편을 두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지만 확연히 알 수가 없는 그런 순간이 있다..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5 201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