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을 마치면서 한남금북정맥을 마치면서 13.10.06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물론 정맥 길 중에서는 짧은 편에 속하는 한남금북정맥이지만 그래도 반년을 넘게 함께 했으니 이 또한 결코 짧다고 만은 할 수 없다. 어린 단종을 폐위시키고 하늘의 무게만큼이나 마음 한가득 짐을 안고 살기엔 삶이 무거웠던지 ..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가을비보다 더 조용히 다가온 한남금북정맥의 추억들 가을비보다 더 조용히 다가온 한남금북정맥의 추억들 10구간을 마치며 추억들이 되 살아나는 시간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오늘 행복했다고 생각했다면... 지금 이 순간도 금새 지나고 나면 과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느 날 갑자기 또 다시 지금 이 순간을 떠 올릴 수 있기를 ..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가을비 속, 음성 금왕면의 위상을 보다 가을비 속, 금왕면의 위상을 보다 13.09.29 한남금북정맥 10차 내곡리마을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맺힌다고 했던가? 모처럼 내리기 시작하는 가을비 밤부터 시작된 가을비가 한남금북정맥을 시작하는 마음이 스산하기만 한데... 어차피 내리는 가을비는 피할 수 없는 노릇이고 이왕이면 즐겨..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고개는 우리내 이야기이다 고개는 우리내 이야기이다 한남금북정맥 9구간을 마치며 우리가 굽이굽이 한 굽이를 넘 듯 산을 넘어갈 때 마다 만나게 되는 고개 얽히고설킨 애환과 그 애환이 만들어 내는 우리내 이야기 지금의 기준으로는 이해가 될 수가 없는 전설까지도 우리내 이야기로 품고서 오롯이 간직하고 있..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음성꽃동네 옆을 지나며 음성꽃동네 옆을 지나며 13.09.15 약 15년 전 직장에서 이 곳 음성 꽃마을에 봉사 차 들렸을 때 헉! 첫 느낌이 왜 이리 넓은 땅이 필요하지? 내가 빌어먹을 힘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했던 최귀동 할아버지의 말씀에 감동받아 시작했다는 이 시설에 빌어먹는 게 아니라 돈 먹는 하마와 같은 넓..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한여름 나무의 생존법 한여름 나무의 생존법 한남금북정맥 9구간 한여름날 걸으며 우리가 무더위와 폭염속에 길어지는 더위를 탓하고 잠못이루는 밤을 지세우며 무더위를 탓하면서 그래도 인간들은 인간들의 이기품인 에어컨의 바람에 의지하여 유래 없는 전력난을 어렵게 넘기는 사이 대자연의 품에 살아숨..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열매의 달, 음성땅으로 가다 열매의 달, 음성땅으로 가다 13.09.15 한남금북9구간 우리가 가을을 결실의 계절이라고 한다. 그래서 초보산꾼이 계속 매달 인용하고 있는 우리말 달력에서도 열매의 달이라고 명명했다. 하늘이 주신 뜨거운 여름, 우리는 이를 이용 오곡백과가 잘 익어가도록 정성을 다해 가꾸어 왔다. 그..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3
낙동정맥을 마치며 낙동정맥을 마치며 태백 삼수령에서 백두대간의 척추를 든든히 받처주며 남으로 남으로 1300리(약 513.5km)의 낙동강 물길의 근간을 이루며 부산까지 달려와 이젠 마지막 한구간만 남기고 달려온 낙동정맥 몰운대에서 드디어 함께 손을 맞잡고 낙동강과 낙동정맥 산줄기가 함께 남해로 조..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2
길은 소통이다 - 낙동정맥 정리하면서 길은 소통이다 - 낙동정맥 정리하면서 처음 출발할 때 긴 산줄기만큼이나 지금까지 오지중에 오지중의 하나로 남아 있다는 낙동줄기에 대한 두러움 선답자들이 무용담이 더해지면서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나름대로 위안을 삼으며 출발했던 길이기에 천리길을 발품을 팔았던 보람을 이..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2
오는 가을 붙잡고 떠나는 낙동정맥 마지막 구간 오는 가을 붙잡고 떠나는 낙동정맥 마지막 구간 14.09.21 이제 우리 곁에 바싹 붙어 수확의 기쁨도 누렸겄다 이제는 즐길 일 만 남았다는 듯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대하는 자연의 인사는 사뭇 적극적인 표현으로 바뀌었다 벌써 아침공기부터가 쌀쌀함을 넘어 반팔이 무색할 정도로 빨리 .. 산행기/山中山談 2014.10.01